하이퐁시 당국 대표단, 한국 SKC 그룹과의 회담

 6월 12일 오전 한국 방문 중인 레 띠엔 짜우 당 중앙위원회 위원 겸 시 집행위원회 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하이퐁시 당국 대표단은 한국 서울을 방문하여 SKC 그룹과 회담을 가졌다.

하이퐁시 당국 대표단과의 회담에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 박원철 SKC 사장과 SKC 관계자들이 첨석했다.

 SKC 관계자는 SK와 SKC 그룹을 소개한다.

1953년에 창립된SK는 삼성에 이어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주요활동이 에너지, 화학물질, 정보통신, 반도체 및 원자재, 약품 및 물류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SK 그룹은 전 세계 200개 지점으로 확대.운영하고 있고 총 자산은 2천3백2십7억 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74년에 창립된SKC는SK그룹의 에너지 및 화학물질 계열사 중 하나로서 대한민국 내 1위 화학, 에너지, 배터리 생산 기업이다. SKC는 전 세계 화학 및 에너지 분야의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충전용 건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등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SKC그룹은 반도체 소재 국산화 선도기업으로서 패드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개발에 이어 프리미엄 드럼팩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C는 2023년 하이퐁에서 유럽 기술(독일 수입)과 친환경 플라스틱 비즈 생산 분야에서  추진될 예정인 SKC 사업도 홍보했다. 본 사업은 총 투자 자본이2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예상되며Deep C 산업단지 또는 남띵부 산업단지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서 레 띠엔 짜우 당 중앙위원회 위원 겸 시 집행위원회 서기와 박원철 SK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 칵 남 시 집행위원회 위원 겸 시 인민위원회 부회장과 신중환 SKC 기술전담팀 팀장은 향후 SKC (및/또는 SKC 자회사)가 하이퐁시에서 추진할 잠재적 사업을 토대로 하이퐁시와 SKC간 공동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이퐁시 당국과 SKC 간 양해각서 체결식

레 띠엔 짜우 서기는 SKC 그룹의 사업 개발 방향을 높이 평가하고 SKC가 하이퐁시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겠다며 40년 동안의 R&D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SKC에게 하이퐁시에서R&D 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하이퐁시는 SKC가 R&D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북깜강 행정구역에서 사업지를 미리 선정해 놓았다고 밝혔다. 또한SKC에게  에너지 저장 장치, 신소재 등 보다 많은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SK그룹 구성원들이 하이퐁시의 투자환경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기를 희망했다.

 양측이 기념품을 교환한다.